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 날 이후 (문단 편집) === 그 날 이후 ===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주요 도시에 인접한 위성 도시에도 핵이 떨어졌으며 시골에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도시에 있던 시민은 모두 증발했고 멀리 떨어진 사람들도 후폭풍에 휘말려 죽거나 심한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이건 단지 시작에 불과했다. 비록 미국 대통령은 라디오를 통해 미국과 소련은 종전을 선언했고 이로써 미국은 단 한 번도 굴하지 않은 강대국이라고 말했지만, [[방사능]] 오염 때문에 살아남은 미국 국민들은 생지옥을 걷고 있었다. 물자 부족은 물론이고 전기도 부족해서 병원에서는 제대로 된 수술도 못하고 있는 상황. 물론 방사능 오염 때문에 모두 죽을 목숨이었고 영화 마지막엔 끔찍하도록 고요해진 병원 강단의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절망적인 사실은 이 모든 게 [[캔자스]]와 [[미주리]]라는 중요도가 낮은 주의 모습만 담았다는 것으로 미국의 심장 역할을 하는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D.C.]]의 상황은 독자들이 알아서 상상해야 한다. 물론 이 작은 주의 도시가 적어도 3개의 핵미사일을 맞았으니 다른 곳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그야말로 마지막까지 핵폭발을 피한 주인공급 등장인물들이 하나둘 죽어가는 [[현실은 시궁창]]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TV영화라 피투성이 모습을 짤막하게 보여줘서 그렇지 주인공급이 광기에 빠진 약탈자에게 허무하게 죽기도 하고 멀쩡하게 살아남은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천천히 죽어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절망적이다. 저 영상에서 차량이 작동되지 않아 부리나케 달려가는 흑인 군인도 방공호로 숨어 일단은 살아남지만 그도 시간이 갈수록 얼굴이 수척해지고 죽어간다. 방영판에서 이 군인은 죽는게 나오지 않지만, 편집전 영상에선 폭도들에게 참혹하게 살해당한다고 한다. 이를테면 한 젊은 사내[* 위 동영상 4분쯤에 배낭 멘 사내. 핵폭발이 터지자 어느 가게로 숨고 유리창이 박살날 때 엎드려있던 게 그다.]가 멀쩡한 모습으로 살아남아서 어느 집으로 피신하는데 거기 식구들도 모두 살아남아서[* 처음에는 외부인이라 받아들이지 않자 배낭을 열어 과자, 빵과 인스턴트 식품을 가득 보여주며 먹을 것도 있다고 했다.] 그 집 여자아이와 친하게 지내지만 마지막에 아이는 암으로 죽어가면서 머리가 다 빠져서 '이젠 선물받은 [[머리핀]]을 쓸 수 없어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그 사내도 쓰던 [[모자]]를 벗자 [[탈모|머리카락이 다 빠져있었다]]. 갈수록 얼굴이 썩어들어가며 죽을 게 멀지않던 그는 "나도 그렇단다."라며 쓴웃음짓는데 아이가 누운 학교 체육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누워서 죽어가고 있다. 다들 말없이 쿨룩거리며 죽을 날만 기다릴 뿐이다. || [[파일:attachment/그날 이후/8b.jpg|width=400]] || || 농구장에 가득한 사람들. 그들은 그저 '''곧 시체가 될 존재'''일 뿐... || 그리고 주인공 중 하나인 의사인 러셀[* 위에 핵폭발 장면에서 핵이 터지자 얼른 자동차 안에서 엎드리던 노년운전자 역. [[제이슨 로바즈]]가 연기했다.]은 병원에서 사람들을 치료하지만 병원 사람들도 시간이 갈수록 하나둘 죽어가는 상황이라 더 이상 진료할 수가 없었고 러셀도 머리가 다 빠져버리며 자신도 오래가지 못할 걸 알게 된다. 핵폭발 이후 연락이 끊긴 집으로[* 영화 초반에 러셀과 아내가 아침밥을 먹는데 라디오로 소련과 관계 악화로 전쟁이 난다 뭐다 뉴스를 들으며 아내가 “[[쿠바 미사일 위기]]처럼 될까요?” 이러자 러셀은 “설마?” 이랬다...] 걸어서 가게 된다. 집으로 와보니 집 근처는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렸고 걸으며 본 사람도 죽은 사람이나 폐허가 된 집을 터는 사람들 뿐. 겨우 집으로 와봤지만 폐허가 된 집터(아내가 집에 남아있었다)만 있을 뿐,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아내가 차고 다니던 손목[[시계]]가 타버린 채로 바닥에 널부러진 걸 발견한다. 이걸 보고 아내가 어찌되었는지 알게 되었기에 시계를 주워들고 멍하게 있다가 인기척에 놀라 아내 이름을 부르며 주변을 보니 지친 얼굴로 앉아있는 여러 사람이 있을 뿐. 러셀은 그들에게 "거긴... 내 집이라구.. 나가...." 힘없이 말하지만 곧 주저앉아서 멍하게 절망하고 한 노인이 조용히 [[오렌지]] 하나를 그에게 내밀며 서로 부둥켜 울면서 폐허를 보여주며 아래 자막이 흘러 나오면서 끝이 난다. > '''이 영화에 나온 대재앙의 묘사는 (시청자들을 위하여) 수위를 낮춘 것이지만 실제로 벌어진다면 이것보다 훨씬 더 끔찍한 모습이 기다릴지 누구도 모릅니다.''' > 이 영화는 지구와 (핵무기를 가진 나라의) 국민과 지도자들이 재앙의 날을 방지하는 방법을 찾는데 의미를 두기를 희망합니다. [[어른의 사정]]으로 편집되거나 한 부분이 많아서 몇몇의 등장 인물은 최후가 불분명할 정도였다. 방영 때 나오는 약탈자들에 대한 정부군의 처형 장면도 더 길고 잔인했었고, 대학교 운동선수들과 의대생들간에 식량을 두고 벌이는 혈투도 구상했지만 모두 편집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